지구가 낳은 흙 이야기 미운오리 그림동화 10
오니시 다케오.류사와 아야 지음, 니시야마 료헤 그림, 고향옥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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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지구가 낳은 흙 이야기

오니시 다케오, 류사와 아야

미운오리새끼

흙이 좋아지면, 나이가 들어가는 걸까요?

별 다른 특이한 점도 없는데 우뚝 서있는 묵직함의 나무를

보면 그냥 하염없이 감탄하게 되고,

아름다운 꽃을 보면 그 항홀함에 눈을 뗄 수가 없게되니

말입니다.

요즘 들어 꽃 나무 흙 이런 우리가 범접할 수 없는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에 놀랍기만 합니다.

아무리 인간의 능력이 대단하고 못하는게 없는

우수한 창의력이 있더라도 할 수가 없을거에요.

그 중에 이 그림책에서는 제목 그대로 지구가 낳은

흙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디서 왔는지 원래부터 그 자리에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언제나 그곳에 자리잡아 우리의 삶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원동력이 되고 밑바탕이 되는 흙에

대해 자세하게 배웠습니다.

수 많은 오랜시간동안 축척되고 퇴화되고 쌓고 되면서

낙엽이 돌이 바위가 곤충들이 만들어낸 엄청난 결과가

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 인간보다 더 많은 미세한 곤충과 생물들이

부지런히 자신의 활동을 하고

바람과 비와 하늘의 빛들이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자신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한 덕분이기도 하구요.

대단해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늠할 수 도 없는 시간동안 아주 조금씩

천천히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하면

우리가 괜시리 숙연해집니다.

흙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지금 이 시간동안 어떻게

흘러왔는지, 또한 이런 다양한 색깔과 입자와 크기를

가지고 세계 구석구석을 채우고 있는지 잘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눈에 보이는 활동보다

우리가 아는것보다 더 많은 세계가 펼쳐져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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