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공짜는 있다 바람동시책 3
정연철 지음, 김고은 그림 / 천개의바람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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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바람동시책-03

세상에 공짜는 있다

정연철 시 김고은 그림

천개의바람

세상에 공짜는 있다라는 동시집은

보통 우리가 흔히 접하는 시집과는 조금 다릅니다.

시와 이야기의 중간 어느쯤 같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시의 간결한 장점도 이야기의 풍성한 배경까지

골골루 경험해볼 수 있거든요.

게다가 익살스럽고 코믹하게 표현된

캐릭터와 그림까지 더 아이들의 흥미로움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내가 하나를 사 주면 반드시 너도 나한테 하나를 사 줘야 하고.

내가 이만큼의 생일 선물을 줬으면

그 친구도 그만큼의 생일 선물을 줘야 하는

계산이 철저한 이 시집의 주인공 노재민은 그렇게

대응하지 않는 친구 이수범에게 화가 났답니다.

자신의 소중하고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는 친구 이수범이

자신의 생각이랑 다르게 행동하고 계산이 바르지 않다고

여기는 순간부터 수범이의 행동과 태도에 다 마음에 안들어요.

그런 마음을 보여주기에는 또

자존심도 상하고 수범 친구가 먼저 알아줬으면 하는데

그건 욕심인가요?

수범이에 대한 불만과 불평이 점점 늘어나는

재민이는 과연 수범이는 친구랑 부드럽고 정정당당하게

풀어갈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시 한편 시 한편 재미있게 들여다봅니다.

사람관계에 있어서 무 반을 가르듯 빈틈없이

반반을 나누고 자르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한 번은 내가 조금 손해 볼 수도 있고, 한 번은 내가 좀 더

이익을 볼 수도 있으니 말이죠.

어른이 되어도 그 적정선을 찾는건 늘 언제나 고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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