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보이나요?
발레리아 마리 지음, 프란시스카 데 라 세르다 그림, 김정하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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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우리가 보이나요?

저자 발레리아 마리

그림 프란시스카 실바 데 라 세르다

모레알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라는 문구를 이미 많이들 봤으리라 생각합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우리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가 되버린 반려동물이지만

그로 인해 다양한 문제도 양상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문제는 아마도 버려지는 아이들이 아닐까 싶어요.

또 그런 아이들을 가엾고 불쌍한 마음만 앞서서

덥석 입양했다가 마음이 떠나거나 이뻐보이지 않다는 이유로

또는 다른 인간의 사정만으로 또 한번 버림을

당하는 아이들도 문제가 되고 있구요.

두 번의 파양은 아이들에게 돌이킬수 없는 뼈 아픈 상처를

주게 된답니다.

내가 원해서 입양이 된것도 아닌데 다른 사람의 이유로

인해 속상함을 겪게 되는 그 아이들한테는

어떠한 위로도 도움이 되지 않아 보입니다.

미움만 자라게 되고, 모든 사람들에게 경계하거나

대치하면서 극도로 예민하게만 보일분이죠.

보이지 않는 점으로 표현한 부분에서 과연 이게 무슨 뜻일까?

많이 고민 했습니다.

저마다의 소중한 생명으로 이 세상에 태어난 아이들이

눈에 보이지도 않는 점으로 표현되다니

미안하고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책임감이 수반되지 않는 아름다움은 없습니다.

조건과 이유가 존재되는 사랑 역시 없습니다.

가족으로 인연을 맺었다면 그냥 가족이 되는거죠.

반려견의 입양에 대해 많은 고민을 던져주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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