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현 그림책
북멘토
우리에게 만약 태양이 없어진다면?
우리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문득해 봅니다.
우리가 마실 공기와 물이 없는 세상은
상상조차 할 수 없듯이 태양도 우리에게 그런 존
재입니다.
첫째 아이에게 동생은 아마도 그런 대상일 듯 합니다.
태양처럼 꼭 있어야만 하는 존재이지만
필수불가결처럼 애초부터 존제하지 않았으면 하는
이중적인 마음을 가지게 하는 대상이겠죠.
동생이랑 너무 놀고 싶고, 같이 이야기하고 싶고
즐겁게 지내고 싶지만
엄마의 사랑도 아빠의 보살핌도 모두 동생에게
뺏겨 버리고,
나의 대한 온전한 관심이 동생에게만 다 가버린다면
아마도 하늘이 무너질 듯 속상할 것입니다.
이 그림책은 그런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