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고 컴컴하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이상한 소리까지
들리는 방 안에 혼자 있다면 누구나 공포심과 두려움이
생길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래서 아이가 어릴수록 혼자서 잠자기에 두려움을 느끼고
불을 끈 컴컴한 방에 있기를 무서워하다보니
엄마는 아이를 재우기가 힘들더라구요.
잠을 자려면 불을 꺼야 하는데
불을 끄는 순간이 아이에게는 생각지도 못한 두려움으로
다가오니 말이죠.
비단 잠자는 그 순간 말고로 전혀 가보지 않았던 낯선 곳에
방문한다거나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마주쳤을때도
이런 비슷한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그림책은 이런 친구들에게 공포와 두려움을 벗어낼 수
있도록 도전하고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재미나게 신나게 알려주고 있어요.
얼마나 깜찍하고 귀여운 방법들을 제시해주는지
한 번쯤은 따라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사랑스럽고
귀여운 이야기입니다.
우리 꼬맹이 친구가 잡혀먹지 않기 위해서 무슨 노력을
하는지 예의집중해서 잘 따라 가보려구요.
OX가 절대 이 땅에 발을 붙이지 않게 말이죠.
내일부터 내일부터 하루 하루 연장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혼자 잠자기 훈련에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