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희봄 그림 김유경
북멘토
찐하고 짠한 바다내음새가 풍겨오는 어느 시골 바닷가마을의
동네 이야기가 들여오는 그림책입니다.
호미곶으로 연말연시에 일출을 보러오는 관광객들이
즐비한 그 곳 포항 구룡표 이야기라네요.
아무래도 바닷가 근처 마을은 싱싱한 해산물 뿐만 아니라
생물이라고 불리는 생선도 그 바로바로 신선하게 공급이 되기 때문에
다양한 재료를 첨가하지 않아도
그 본연의 맛을 최대치로 끌어올릴수 있는 음식이 유명할 수 밖에 없는데요.
포항 구룡표에도 그런 음식이 유명한가 봅니다.
바로 갓 잡은 생물들을 몽땅 넣고, 국수면을 넣어
같이 보글보글 끓인 모리 국수를 소재로 그림이 그려지는
이야기는 바다를 몽땅 맛보는 맛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