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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 시끄러운 쿵 쾅 퍽!
닐 클라크 지음, 오수진 옮김 / 키즈엠 / 2023년 2월
평점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보기만해도 시끄럽고 요란하고 왠지 귀가 아플것 같은
쿵 쾅 퍽입니다.
소리가 나지 않아도 왠지 우당탕탕 소리가 나는 듯 하고,
조용함과는 거리가 멀고, 차분함과는 어울리지 않는
쿵 쾅 퍽이랍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속이 울렁러리고 머리가 빙글빙글 돌기 전까지 말이죠.
신나게 놀다보니 이상한 증세가 나타났어요.
그래서 쿵 쾅 퍽 친구들은 요란스러움을 멈추고
조용한 소리에 귀을 기울이면서 마음을 진정시킨답니다.
물론 혼자서는 할 수 없었어요.
속삭임과 콧노래 그리고 조용이 친구들의 도움이 있었답니다.
속삭임과 콧노래 그리고 조용이 친구들은
쿵 쾅 퍽 친구들을 어떻게 진정시키고 조용한 소리에
귀을 기울이게 할 수 있었을까요?
노랑 파랑 빨강 에너지가 넘치고 장난끼 가득한
쿵 팍 퍽은 보기만해도 강력할 색감에 휘황찬란한 분위기를
연출해주고 있습니다.
그와 반면에 하양 분홍 초록의 차분하고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속삭임과 콧노래와 조용이 친구들은
편안함과 포근함을 들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유쾌한 에너지는 언제 어디서나 활력을 이끌어주는 원동력입니다.
하지만 너무 과하거나 지나치면
못함보다 나쁠 수 있습니다.
집중할 수 가 없고, 산만해서 오히려 일을 그를 칠 수 있거든요.
조용한 분위기에서 고요함을 찾을 수 있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정적인 에너지를 끌어올린다면
더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낼 수도 있습니다.
직접 경험해본다면 그 놀라운 효과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수 있어요.
요란함 속에 아무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더 작은 소리로
더 작게 말을 해보세요.
어느 순간 들린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