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빨간색 로봇이 있다는 문장은 사실이 되겠지만
그 빨간색 로봇이 더 멋지고 씩식해보인다는 문장은 의견이 됩니다.
사실과 의견은 아주 단순하게 비교한다면
사실은 눈에 보이는 진실 그 자체이고, 의견은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당사자의 생각이나 느낌을 말을 한다고 설명할 수 있어요.
물론 눈에 보이는 것이 진실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는 세상입니다.
거짓 정보와 지식들이 진실인 척 변신하여 세상을 어지럽히고 복잡하게
만들고 있으니 말이죠.
그래서 우리가 얻은 지식과 정보들이 사실인지 진실인지
구별하고 판단하는 눈과 예리한 관찰력이 요구되는 요즘입니다.
이 책은 이제 사실과 의견을 판단하고 구별하는 초등학생 친구들에게
가이드라인처럼 어떻게 분석하고 판단할지를
알려주는 교과서 같은 책입니다.
또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면서 나만이 옳다고 믿고 다른 사람의
의견은 무조건 배척하는 아주 나쁜 습관을 가지기 전에
올바르고 건강한 가치관을 성립하도록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무엇이 사실이고, 그에 따른 의견이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우리가 무엇이 옳다고 믿고 선택해야 하는지까지
자세하고 어렵지 않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로봇이라는 매체를 통하여 사실과 의견을 어떻게 표현하고
드러내는지 함께 고민하고 공부하면 좋을 듯 합니다.
로봇과 함께 따라간다면 재미와 유익함까지 모두 같이
경험해볼 수 있을 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