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사준 솔방울 탐정 수첩에 두더쥐 할머니에
대한 기록을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채워갑니다.
동물친구들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두더지 할머니가
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할머니 지킴이가 된 청설모는 사명감을 갖고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지요.
역시나 두더지 할머니는 이상한 행동들만 하네요.
관찰을 하면 할 수록 이해가 안되는 행동 투성이랍니다.
청설모 탐정이 풀어나가는 비밀을 과연 무엇일까요?
홀로사는 할머니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하게 해주고,
이웃들과 전혀 교류가 없는 요즘 세태에 대해 같이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드러날듯 드러나지 않는 청설모의 활약을 보면서
아이들이 같이 신이 나게 그 발걸음을 따라 가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