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색의 무게 푸른숲 어린이 문학 43
나탈리 라가세 지음, 김자연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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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푸른숲어린이문학 43권

분홍색의 무게

저자 나탈리 라가세

푸른숲주니어

중학생 아이의 감성을 잘 표현하고, 아이들의 마음이 잘 드러난

동화책 한권이었습니다.

  • -중학생 독서일기-

내 나이 15살, 나는 지금 흔히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불리는

사춘기를 지내고 있다.

하지만 사춘기에 영향은 크게 받지 않아서 부모님과 친구들의

인간관계에 있어서 큰 문제없이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로지는 조용한 사춘기보다는

여러가지 일로 혼란스러운 사춘기를 보내고 있었다.

과연 로지는 이런 혼란스러운 사춘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까?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 로지는 랑베르와 푸아트라 형제에게

봉변을 당하고 만다. 불량소년 랑베르는 로지의 바지를 쓱

내려버린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로지는 당황해

그대로 도망쳐 버린다. 내가 로지였어도 너무 놀라 이렇게

도망을 쳤을 것 같다.

평소 이런 상황이 닥쳤을때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사실은 알지만 당황하고 두려워서 올바르게

대응하지 못한 것 같다. 이런 랑베르의 만행에 로지는 큰 상처를

입게 되었다.

하지만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말하기엔 뭔가 부끄러워서

말하지 못하였다. 사춘기 시절 어린 나이에

받은 상처는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라도 문득 나쁜 기억으로

로지를 힘들게 할 수도 있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도 요청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 슬프고 안타까웠다.

시간이 지나고 로지의 몸이 성장하면서 로지는 여자의 몸으로

변화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날의 기억 때문인지

로지는 커가는 자신의 몸이 싫었고 속옷을 사러 가자는

엄마의 재촉도 신경이 쓰였다. 속옷를 사러 가는 길에

자신과 자신의 딸에게 휘파람을 불며 기분 나쁘게

대하는 남자들에게는 엄마는 강하게 대응했다.

이런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지난날의 로지는 그런 상황이

다시온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두려움과 걱정이 앞서는 사춘기 소녀의 심리상태를 잘 표현해주고

있어, 아이가 읽기에 더 공감이 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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