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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봤다고요, 매머드!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64
알렉스 윌모어 지음, 신수진 옮김 / 국민서관 / 2022년 12월
평점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글그림 알렉스 필모어
국민서관
메머드라는 단어를 참 오랫만에 들은것 같았어요.
아마 일상 생활하면서는 거의 들을 일이 없는 단어이기도
하지만요.
우리가 태어나기 전에, 우리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시대에
살았다고 알려진 메머드를
봤다고 우기는 아이를 본다면
아마도, 아이의 그 말을 듣자마자 무시해버리거나
조금 더 들어준다면 듣긴 들어도
경청을 한다기보다는 대충 듣는 척만 할 듯 합니다.
애시당초 말이 안되는 말이라서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죠.
근데 또 살아가다보면
절대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믿고 있는 진실들이
진실이 아닐 때가 있긴 합니다.
어떻게~ 탄식을 하기도 하는 일이 일어나거나
절대 불가능 할 것 같은 일들이 기적처럼 일어나기도 하구요.
이 그릭책은 바로 이 부분을 짚어주고 있습니다.
고대 시대에 살았던 메머드에 초점을 둔게 아니라,
메머드를 봤다는 아이의 목소리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아이가 진심을 다해 외치는 목소리를
가볍게 무시하고 진심을 다해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먼저 인정해주자는 말인거죠.
정녕 거짓이라고 해도, 이 아이한테도 진실로
비춰질수 도 있어요.
서로 마음을 다해 소통을 하고 들어준다면 나와 우리의
관계 또한 좀 더 밝고 긍정적으로 변해가리라 믿어봅니다.
쉬운 일은 아니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