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지현 그림 박선하
팜파스
며칠 전, 니는 아빠와 함께 집을 청소하다 분홍빛의 작은 통에
들어있는 스마트폰 여러개를 보게 되었다.
그 중에서는 작년에 바꾼 내 옛 스마트폰도 있었다.
내가 이것들을 왜 안버리냐고 아빠에게 물어보자 아빠가
개인정보의 노출의 위험도 있고,
어디에 분류해야 몰라서 그냥 쌓아두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나도 문득, 이런 전자제품을 어디에 분류해야 하는지.
버려진 전자제품들이 어디로 가는지 궁금해기지 시작했다.
먼저, 버리는 전자제품 그니까 안 쓰는 내 핸드폰같은 전자제품을
전자쓰레기라고 한다.
전자쓰레기는 함부로 버리면 여러 문제가 나타날 수 있는데
대ㅣ표적인 문제가 토양오염으로
전자쓰레기에는 중금속이 많이 들어 있어서
일반쓰레기처럼 태우거나 땅에 묻으면 여러가지 해로운 문질들이
나와서 토양과 공기를 오염시킨다.
게다가 공기를 오염시키면 우리 인간과 동물의 건강에도
치명타를 입힌다.
이런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자쓰레기를 전문 수거업체를 통해서
버려야 한다.
또한 전자쓰레기는 아동노동에도 크나큰 문제가 되고 있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우리와 같은 어린아이들이
보호장갑, 보호복 등 아무 장비도 착용하지 않은채 맨발로 전자쓰레기가
가득한 곳을 걸어다니고,
그 중 쓸만한 고철들은 맨손으로 줍고 있다.
누군가의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한 채 이런 위험에 노출되다보니
아이들은 많은 병에 걸리고 심한 경우에 죽음까지 맞이한게 된다.
평소에 자연스럽게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전자제품들이
잘못 버려지고 방치되면 지구를 아프게 할 수도 있고, 누군가의
생명까지 앗아가게 할 수 있다니 끔찍했다.
전자쓰레기를 제대로 버리면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