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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등잔 - 인도 편 ㅣ 이야기 산타 세계 일주 3
송언 지음, 소복이 그림 / 종이종 / 2022년 12월
평점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글 송연 그림 소복이
종이종
이 책은 "마법등잔" "누가 내 남편인가" "행복의섬" "지옥에서 만난 왕"
"사자의 후손" "저승사자와 아들"
총 6개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책이였다.
내가 여기에서 제일 재미있게 읽었던 이야기는 "지옥에서 만난 왕"
이였다.
먼 옛날에 어느 마을에 살던 묘지라는 농부는 암소를 제대로
돌보지 않아 암소가 죽게 되고,
소를 신성하게 여기는 인도의 풍습때문에 묘지는 지옥으로
가게 된다.
지옥에서는 온 세상의 온갖 죄인들이 모여서
살아 생전 저질렀던 악행에 대한 벌을 받는다.
다른 사람을 헐뜯는 말을 많이 했거나, 입만 열었다
하면 거짓말을 일삼은 사람은 까마귀 떼에게 혀를 쪼이게
되고, 술에 취해 조상과 부모와 스승도 못 알아보고
개망나니 짓을 일삼는 사람은 똥이 가득한 항아리 속에
코와 입을 처박는 벌을 받게 된다.
희망이 찾아왔다.
살아생전 많은 사람들을 돕고, 무수한 덕을 쌓은 왕은
하나의 잘못으로 지옥을 지나가게 된다.
끔찍한 벌을 받고 괴로워하는 사람들, 비명소리가 끊이지 않은
지옥을 보고 충격을 받은 왕은 몸소 스스로
지옥에 남아버리기도 한다.
고통받는 죄인을 위해 지옥에 남기로 결정한 대목을 보면서
왕의 큰 결단력에 놀랍고 대단하기만 했다.
결단력 높은 왕 덕분에 죄인들은 그들의 죄를
용서받고, 동물이나 벌레로 환생한다.
반성을 하고 새로태어난 삶에서는 다른 모습으로
살기를 바래본다.
- 중학생 독서일기 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