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 여섯 마리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98
레오 리오니 지음, 김난령 옮김 / 시공주니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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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까마귀 여섯 마리

글,그림 레오 리오니

시공주니어

농부와 새들의 알 수 없는 기묘한 알력의 차이는 논밭에서 끝도 없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농부는 곡식을 알차고 예쁜 모습으로 키워야 하고,

알찬 곡식을 새들을 먹이로 쪼아 먹어야 하니

서로서로 뺏기고 빼앗기지 않기 위해 전쟁 아닌 전쟁을 벌입니다.

그래서 논밭 어느곳에서만 볼수 있는 허수아비는

그런 새들을 쫓기 위해 우리 어르신들의 묘안이었죠.

사람을 대신해서 사람처럼 보이는 허수아비를 대신 세워놓고

새들이 무서워서 자연스럽게 도망가려구요.

근데 그 욕심이 과해서 생긴 일이

까마귀 여섯 머리입니다.

서로서로 강하다는 것을 표현하고,

대화로 문제를 풀기보다는 자신의 힘이 더 세고 무섭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큰 그림을 보지 못하고

자신이 더 손해를 보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더라구요.

까마귀 여섯 마리와 농부는 더 험학하고 더 크게 과시해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만 더 골똘하게 고민을 한 건 뿐이죠.

쓸데없는 알력싸움을 하는거죠.

마음은 터놓고 서로가 요구하는 사항을 함께 논의하면서

타협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하네요.

그래서 부엉이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중재자로 나서봅니다.

부엉이가 없었다면 아마도 둘다 굵어죽거나 농사를 망치거나 했을텐데요.

부엉이의 이야기를 주위깊게 잘 들여다봐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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