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나의 빵집에 고양이 손님이 찾아왔다 내일도 맑은 그림책
다카기 산고 지음, 구로이 켄 그림, 권영선 옮김 / 내일도맑음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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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어느날 나의 빵집에 고양이 손님이 찾아왔다

글 다카기 산고 그림 구로이 켄

내일도맑음

안개가 자욱하게 낀 날 엄마가 빵 배달을 가게 되고,

엄마가 없는 사이에 고양이집같은 작은 빵집 전부를 맡게 된

나나에는 엄마 없이 가게를 잘 지킬 수 있을지??

손님이 찾아와도 빵을 팔 수 있을지?

들여다보는 그림책 입니다.

화려하고 유명하고 거대한 프랜차이즈 빵집이 많기도 하지만

동네마다 작고 소소하지만 그래서 더 친근하고

정이가는 동네빵집 한 군데 정도는 누군가 있을텐데요.

저도 마찬가지랍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무조건 들리는 곳이어서 그런지 이제는

살짝살짝 서비스도 챙겨주시는 우리 동네에서 제가 사라지면 안되는

가게 중의 하나인 최애빵집이 있습니다.

그 손님의 모습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사람은 아닌거 같아쇼.

모자를 쓰고 외투를 입었지만

모자 사이로 흰 수염이 힐끗힐끗 보이기도 하고,

외투 사이로 긴 꼬리가 보이기도 하구요.

누가봐도 한 눈에 고양이인줄 알아차리게 되네요.

한 두마리가 아닙니다.

한 마리씩 가게를 방문헤 자기가 좋아하는 빵을 신중하게 고르고 골라서

계산까지 하네요.

나나에는 아는척은 하지 않아요.

고양이가 다음에도 나나에의 빵집에 방문했으면 하는 바램이 들어있는걸까요?

어쨌든 나나에는 엄마 없이도 빵집을 무사히 지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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