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칼 지음
시공주니어
진딧물을 먹이로 나뭇잎에게는 아주 필요하고 소중한 존재인 무당벌레를 만났습니다.
수많은 무당벌레 중에서도 내가 만난 무당벌레는 심술궃은 무당벌레입니다.
맛있는 진딧물이 풍부하면서도 자기 혼자 다 먹겠다는 심보를 가진 무당벌레거든요.
하지만 그 과정이 녹록치 않다는 것을 이 그림책을 읽다보면 알 수 있어요.
욕심을 부리다보면 탈이 난답니다.
어쩔수가 없어요.
어쩌면 아주 작고 작은 생명체하고 할 수 있는 무당벌레가 자신보다 덩치가 큰
동물들에게 싸움을 거는 장면을 보고 있으니,
아마도 그 상대방 동물들은 얼마나 가소롭고 웃길까요?
1ㅅㅣ간 마다 다른 동물들에게 싸움을 거는데, 점점 동물들의 크기가 커져갑니다.
책 끝에 아주 조그많게 있는 시계를 보면서 시간의 흐름도 파악할 수 있어요.
근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무당벌레의 하루 일과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밤에 시작해서 다시 밤으로 마무리 되는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어두운 밤에 만나는 무당벌레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