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술궂은 무당벌레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86
에릭 칼 지음, 엄혜숙 옮김 / 시공주니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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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86

심술궃은 무당벌레

에릭칼 지음

시공주니어

진딧물을 먹이로 나뭇잎에게는 아주 필요하고 소중한 존재인 무당벌레를 만났습니다.

수많은 무당벌레 중에서도 내가 만난 무당벌레는 심술궃은 무당벌레입니다.

맛있는 진딧물이 풍부하면서도 자기 혼자 다 먹겠다는 심보를 가진 무당벌레거든요.

하지만 그 과정이 녹록치 않다는 것을 이 그림책을 읽다보면 알 수 있어요.

욕심을 부리다보면 탈이 난답니다.

어쩔수가 없어요.

어쩌면 아주 작고 작은 생명체하고 할 수 있는 무당벌레가 자신보다 덩치가 큰

동물들에게 싸움을 거는 장면을 보고 있으니,

아마도 그 상대방 동물들은 얼마나 가소롭고 웃길까요?

1ㅅㅣ간 마다 다른 동물들에게 싸움을 거는데, 점점 동물들의 크기가 커져갑니다.

책 끝에 아주 조그많게 있는 시계를 보면서 시간의 흐름도 파악할 수 있어요.

근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무당벌레의 하루 일과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밤에 시작해서 다시 밤으로 마무리 되는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어두운 밤에 만나는 무당벌레의 모습입니다.

책 속의 면지도 조금씩 그에 맞게 커지는 것 또한 흥미롭구요.

색다른 재미가 있어요.

책 면지 전부를 뒤덮은 고래의 웅장하고 거대한 모습도 황홀했답니다.

역시 고래는 고래같아요.

반딧불이처럼 밝고 환한 빛을 내보이는 무당벌레를 통해

선한 무당벌레와 심술궃은 무당벌레를 모두 만났어요.

힘든 여정을 보내고 온 무당벌레에 따뜻한 손을 내밀어 주고,

심술궃은 무당벌레는 배고픈 무당벌레가 되었답니다.

생생한 동물둘의 모습과 세밀한 표현도 이 책을 즐기는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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