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박현숙 그림 박규빈
북멘토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똥에 관련된 이야기가 메인 주제라서
더 호기심을 갖고 이야기를 들여다 볼 수 있었어요.
똥, 방구, 트림, 코딱지 이런 더럽다고 생각할 수 있는 소재들을
아이들이 좋아하는것 같더라구요.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소재로 아이들에게 더 호기롭게 다가오는 듯 합니다.
닭집 앞에 누가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딱 똥이 발견되어 그 범인을 수소문한 끝에
닭집 사장님은 동네에 오대박이라는 아이를 여러가지 이유로 의심하고,
그런 창피하고 더러운 사건에 의심을 받게 된 오대박은 절대 부인합니다.
의심을 떨치기 위해서는 진범을 찾아야 하기에
친구들과 합심해서 진범을 찾기 위해 노력을 했고, 결국 진범을 찾게 되는데
그 진범은 바로 철물점에서 키우는 강아지 이백구입니다.
똥 사건의 범인을 찾아내는게 쉽지는 않았을텐데.
사람똥인지 개똥인지 찾아내는것 부터가 관건이었을거고, 또한
씨씨티비도 없고 증인이나 목격자도 없는데
범인을 잡아내는건 엉덩이탐정이 와도 힘들것 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