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지키는 착한 여행 이야기 - 아름다운 제주도를 지키며 여행할 수 있는 9가지 방법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 9
노수미 지음, 이한울 그림 / 썬더키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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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제주도를 지키는 착한 여행이야기

글 노수미 그림 이한율

씨드북

제주를 관광하는 관광객에게 쓰레기 처리비용을 대신해서 환경부담금을 부담해야된다는 의견이 논의된 적이 있었는데, 논란으로만 마무리 되고 그 후속조치에 대해서 아직까지는 별 말이 없습니다.

관광객을 유치해야 하는 입장에서 관광객 감소 효과로 이어지는 환경부담금이 마냥 반가울 일만은 아니죠.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여전히 휴가로 떠나고 싶은 관광지 1순위인 제주이기에.

수많은 관광객들로 제주가 몸살을 앓고 있다는 점은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제주 지하수가 병들고, 제주 바다가 쓰레기도 넘쳐나고 제주 오름이 파헤쳐지는 등

그래서 제주 환경을 지키고 싶은 단체에서는 환경부담금에 찬성을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날이 갈수록 더 환경오염으로 힘들어하는 제주의 환경을 지키면서 좀 더 건강하게 제주를 즐길 수 있는

9가지의 방법에 대해 이 책에서는 이야기를 해주고 있네요.

제주에서 생활하고 있는 작가님이 직접 경험해보면서 느꼈던 진실된 이야기라 더

가깝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어 이해하기가 편했던 것 같아요.

또한 제주의 환경뿐만 아니라 사라져가고 있는 제주어와 제주의 뼈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제주 4,3건과 태평양전쟁의 폐해을 들여다볼 수 있는 다크투어의 공간까지 들여다 보고 있더라구요.

하루종일 삼시세끼가 부족한 너무나 다양하게 맛있는 음식들이 많기에. 제주 음식 이야기 또한 빼놓지 않고 담아내고 있어요. 내륙지방과 다르게 지형적인 특성과 기후가 달랐던 제주는, 제주만의 특색과 역사를 가진 전통음식을 가지고 있기에 음식을 통해서 제주지방의 문화까지 살짝 알아볼 수 있겠더라구요. 흑돼지와 메밀 그리고 다양한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까지 맛집 투어만 하더라도 시간이 부족할 듯 합니다.

제주여행을 계획하고 그려본다면, 좀 더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볼 수 있는

색다른 재미까지 경험해볼 수 있는 이야기 책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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