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RHK
지퍼백에 인형이 아니라 우리처럼 말을 하는 사람이 들어있다면?
잠자고 일어났는데, 엉덩이 끝에 생각하지 못한 꼬리털이 붙어있다면?
자신의 생일날, 엄마가 하늘나라도 떠나게된다면?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아니라. 단순히 허황된 꿈처럼 공상영화를 그려내는 일들로
간주할 수 없기에 더 몰입하면서 읽었던 동화집입니다.
비현실적으로만 치부하기에는 왠지 한번쯤 이런일이 현실에서도 일어날 듯 한
일들이 아이들이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답니다.
자신의 생일날 엄마가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사실 하나로
이 아이가 받게 될 상처는 감히 상상을 할 수 없는 정도입니다.
아직 자신의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고, 자신이 슬픈지 기쁜지 왜 화가 나는지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없는 아이들에게는
화난것도 속상한것도 슬픈것도 어쩌면 소리지르는 하나의 행동으로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기쁘고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을 밑도 끝도 없는 웃음으로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