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생각은 어때? 푸른숲 새싹 도서관 34
산나 펠리초니 지음, 이유진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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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푸른숲 새싹 도서관 34

네 생각은 어때

글그림 산나 펠리초니

푸른숲주니어

우리 집 앞에 내가 좋아하는 공원이 있다면?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 편의시설이 있는지 확인하는 조건중에 공원도 포함이 될꺼에요.

관공서와 상업시설만큼 공원 역시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거든요.

힘들고 지친 일상 생활 속에서 잠시나마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도심에서

공원은 숨구멍이 될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언제든지 내가 쉬고 싶거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을때 또는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할 때 찾아갔던 공원이 누군가에 의해 갑자기 이유도 모른채 사라진다는 통보를 받았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하지만 걱정은 안해도 될 듯합니다.

온니와 올라비 가족 뿐만 아니라 온니 마을 사람들 모두 본인들의 의견을 전달하려고 노력하니까요.

마을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서 무관심하거나 방치하지 않고 결정이 바뀌든 바뀌지 않든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고 정당하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의견을 관철하려고 행동하니 말이죠.

온니의 엄마는 매일매일 체조를 하면서 건강을 챙기고

온니는 그 공원에서 걸음마를 연습하면서 다들 저마다의 추억이 담기고

또 누군가에는 생존의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개발이라는 목적으로 아무런 의견 조회 없이 결정을 하는건 부당합니다.

공원을 없애고 개발하려면 그에 합당한 이유를 내세워야 할 것입니다.

온니 마을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이유 말이죠.

다같이 힘을 모아서 팻말을 만들고 자신들의 의견을 더 많이 널리널리 알리면서

사라지는 공원이 부당하고, 그 공원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설득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다양한 이익들이 부딪히고 엮여 있기 때문에 누가 맞고 틀리고를 한 번에 정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이 이야기하를 하고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더 합리적인 의견을 찾아갈 수는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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