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 한 알 속에는 토토의 그림책
다카오 유코 지음, 권남희 옮김 / 토토북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호두 한 알 속에는

글그림 다카오 유코

토토북

뇌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 호두는 머리가 좋아진다는 건강정보가 있어서 그런지 신경써서 챙겨먹는 간식중의 하나입니다. 원래 견과류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아몬드보다는 더 고소한 맛이 나기도 하는 호두입니다.

호두의 딱딱함 속에는 부드럽고 고소한 열매가 다소곳이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호두를 깨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호두 한 알 속에 담겨있는 실로 생각하지 못하는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호두를 흔들었을때 짤랑짤랑 맑은 소리가 나면?

아마도 그건 반짝반짝 눈이 부시게 빛나는 황금색 그 무언가가 들어있을수도 있어요.

우리 모두가 상상하는 바로 그 아이랍니다.

호두 한 알 속에 작고 작은 문이 있다면,

딱 그 사이즈에 맞는 노년부부가 그 속에서 알콩달콩 오랜시간 함께 살고 있을수도 있어요.

호두의 딱딱한 껍질이 그 부부를 따뜻하게 감싸준답니다.

호두 한 알이 뿌리를 내리고 무럭무럭 나무로 자라서 열매를 맺은 후

다시 호두 한 알이 우리 눈 앞에 나오기까지의 과정이 그림처럼 자연스럽게 연결지어서

보여주고 있어요.

호두 한 알이 들려주는 무궁무진한 이야기와

호두 한 알이 만들어지기까의 모든 모습이 그림책 한 장, 한 장에 정성스럽게

담겨있어서

미처 듣지 못했던 다른 상상속의 이야기도 기다려지네요.

궁금하고 신이납니다.

호두 한 알 속에는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를 들여줄까요?

다람쥐랑 같이 옹기종기 모여서 들어야할 듯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