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비밀 클럽 사과밭 문학 톡 3
유순희 지음, 박지윤 그림 / 그린애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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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사과밭 문학 톡 003

우리들의 비밀클럽

글 유희순 그림 박지윤

그린애플

  • - 중학생 독서일기 -

중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보면 대부분 얼굴고 예쁘고, 인기도 많고 공부도 잘하는 사기캐릭터가 한 명씩 나오기 마련이다. 이 책에서는 그 아이가 예나리는 여자이다. 몇달 전 은서네 반으로 전학온 예나리는 인기도 많고 얼굴도 예쁘고 심지어 그림도 잘 그린다.

친구도 없고 존재감도 없었던 은서는 그런 예나를 부러워한다.

그러던 어느날 은서는 예나가 혜지의 새 스마트 폰을 옥상에서 던지는 걸 목격하게 되고,

은서는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다.

이 이유 때문에 은서가 친구들에게 비밀을 퍼트릴까봐 무서워진 예나는 은서를 우리들의 비밀클럽에 은서를 데려온다.

은서, 예나, 라희, 혜지, 민아로 구성된 우비클럽은 어느 평범한 아이들처럼 단톡박을 개설하고 같이 논다.

이 클럽이 다른 아이들과 다른점은 서로 비밀을 공유한다는 것이다.

이 비밀을 절대 밖으노 누설해서는 안되고 만약 누설하며 팀 탈퇴는 기본, 다른 애들에게까지 철처히 무시당할 것이다. 이 전개부터 초등학교 5학년친구들이 어떻게 무서운 생각을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끝이 아니었다.

이 모임에 아이들은 서로를 친구로 보이지 않고 그냥 같이 다니는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좀 소름이 돋는 부분이었다.

친구란 서로 힘들 때 도움을 주고 함께 있으면 재미있는 존재인데 친구들 이렇게 대하는 건 조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었다. 서로서로 이용하려고 하지 말고 서로를 친구로 생각하는 우비클럽이 됐으면 좋겠다.

초등학생 아이들이 학교 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친구 관계 문제를 이야기를 통해서 알려주고 있는 듯 합니다.

내성적이고 예민한 친구들도 있고, 적극적이고 활발한 친구들도 있고,

다양한 모습의 아이들 속에서 우정과 상처 외로움 등의 감정들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정도로 풀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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