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애가 나한테 사귀자고 했다 그린이네 문학책장
박현경 지음, 김정은 그림 / 그린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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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그 애가 나한테 사귀자고 했다

저자 박현경

그린북

사람이라면 살면서 한 번쯤은 이성을 좋아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초등학교 때 어떤 남자애를 좋아해본 적이 있다.

그 남자애는 키도 크고 운동도 잘하는 딱 내 이상형이었다.

몇 개월간 이어진 그 짝사랑은 그 애가 우리 반 가장 인사있는 아이와 마무리되었다.

처음에는 힘들고 슬퍼서 완전히 잊기엔 오랜 시간이 걸릴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또 어찌어찌 잘 정리되어서 잘 살고 있다.

1학년 1반 공식 바보 경록이는 글쓰기의 신 기정이를 좋아한다. 자신의 의견을 딱부러지게 말하고 똑똑한 모습에 반한 경록이는 아닌 듯 맞는 듯 기정이에게 자꾸 티를 낸다. 그러다 방학을 맞이하고 경록이는 길을 가다 아저씨와 함께 있는 기정이를 보게 되었다.

무슨 이유인지 기정이는 경록이에게 크게 화를 내고 경록이는 그 이유를 알게 되는데

알고보니 기정이의 아빠가 누명을 써서 경찰에게 잡힐 위기에 처했는데 기정이가 경록이가 신고햇따고 오해를 한 것이다. 결국 그 사건 이후로 기정이는 학교에 나오지 않았ㅗ 경록이의 서툴렀던 첫사랑은 끝이 났다.

만약, 당신의 남자친구가 소꿉친구인 여사친을 자꾸 만나고 둘이서 논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이 민간한 문제가 나은이, 루아, 시훈이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다.

시훈이가 그냥 남사친일줄만 알았던 나은이는 여친 루아가 있는 시훈이를 좋아하게 되는데 이런 상호아이 나에게 온다면 찬 난감할것 같다.

좋아하면 안 되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버렸기 때문이다.

그래도 내가 생각했을땐 임자가 있는 남사친은 놓아주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이미 잘 되고 있는 둘 사이에 괜히 끼어들어 우정과 사랑 둘 다 놓쳐버리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책 속에서 나은이는 나와 다른 선택을 했지만 시훈이는 결국 루아를 택한다.

미성숙했떤 열두살 나은이의 사랑이었으니까 다음엔 보다 성숙해진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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