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할게!
권오준 지음, 김지영 그림 / 한림출판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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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내가할게!

글 권오준 그림 김지영

한림출판사

가리형제가 몸을 피하기 위해 숲으로숲으로 들어간 깊은 숲에서는 많은 동물친구들이 머리를 싸메고 쌩쌩 달리는 자동차 때문에 어떤 대책을 세워야할지 회의를 하고 있었답니다. 가리 형제도 이와 비슷한 이유로 더 멀리 깊은 산속으로 날아왔는데, 이 숲속 친구들도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었나봐요.

제일 처음 입을 연 개미가 찻길 밑으로 동물들만이 지나갈 수 있는 길을 만들자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그 말에는 동조하지만 그 좋은 방법을 제안안 개미가 하기에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작고 갸날픈 개미가 모든 동물들이 지나갈 수 있는 굴을 만들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여겼기 때문이죠.

그래서 다른 동물친구들은 저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내세우면서 자신의 장점을 살려서 굴을 팔 수 있는 방법들을 말하고 그대로 실천으로 옮기기 시작합니다.

그 다음엔 멧돼지도 고양이도 참여를 했지만 별로 소용이 없었어요. 저마다의 이유로 땅굴파기보다는 다른데 더 관심을 가지는 편이었거든요. 그래서 가리 형제는 진정한 땅굴파기의 주인공을 찾으러 멀리 길을 떠나게 되는데 생각지도 못한 주인공이 이미 땅굴을 완성했더라구요.

겉모습만 보고 그 사람의 진정한 본모습을 판단하는 것 만큼 어리석고 위험한 행동이 없는 것 같아요.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닌데도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만 믿으니까요.

우리가 생각했던 것도다 더 많은 사람들의 진정한 가치를 찾아내고 알 수 있는 눈을 키우는게 급선무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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