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당당하게 나답게 그림책 1~5 세트 - 전5권 당당하게 나답게 그림책
이꼴 지음, 가비 그림, 초등젠더교육연구회 아웃박스 감수 / 다산어린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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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두의 그림책

2 무엇이든 될 수 있어

3 아빠의 마음 날씨

4 항께하는 저녁시간

5 달라도 괜찮아

다산어린이

코로나19가 시작 되기전에는 학부모교육이 간간히 있었던 터라 토요일에 있는 강연은 특별한 일이 없을 때에는 꼭 찾아서 챙겨받았던 일이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이제는 그런 단체 교육을 언제 받았는지 기억조차 안나고 거의 모든 일상이 비대면으로 변경이 됐을만큼 큰 변화가 있었죠. 예전에 받았던 교육중에 손경이 선생님의 성교육이 있었는데 그 교육은 몇년이 지나도 임팩트 있게 기억이 납니다.

3시간 교육 내내 집중도 최고로, 딴 생각 할 겨를도 없이 선생님의 강의에 집중을 했었는데

내용도 충격이었고, 평소에 딸들의 성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하던 터라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거든요.

오랫만에 이 선생님의 이름을 만나게 되니 더 반가웠고, 손경이 선생님이 추천한 책이라면 한 번더 집중해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 5권으로 구성된 이 그림책을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그림책이 주는 메세지는 여자다움과 남자다움이 아니라 나다움으로 내가 스스로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해야한다는 변화된 사회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여자는 핑크색, 남자는 핑크색으로 정해진 색갈이 있고.

여자는 인형놀이, 남자는 자동차놀이로 규정된 놀이가 있고,

남자선생님이나 남자의사선생님은 업지만 여자선생님이나 여자의사서생님은 있기도 하고,

아빠는 집안일은 안하고, 엄마는 집안일은 해야하는 등등

우리가 임의로 아니면 오랫동안 그렇게 믿고 따라오고 있던 수많은 가치관이 잘못되었으니

이제는 변화된 사회의 흐름에 맞춰 달라져야 하고 그렇게 우리 아이들에게도 알려줘야 할 필요가 있어요.

  
                                                                         

유모차를 유아차는 단어로 바꿔써야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닥 많이 없을 거에요.

사소하고 대수롭지 않는 이런 단어들조차 제대로 똑바로 쓰는 일부터가 나다움을 찾는 첫번째 과정이 되겠죠.

바른 말을 쓰면서 바른 생각이 저절로 따라올거에요.

                            

엄마랑 아빠랑 같이 읽어보면서 대화를 나누면 좋을 듯합니다.

또한 책에 나와있는 내용 따로 실제 생활하는 모습 따로가 아니라

아이들의 눈에 비치는 실제 모습도 함께 변화해가는 것도 필요하겠죠?

신체적인 조건으로만 나눠진 여자, 남자는 성별에 의해서만 그냥 분류될 뿐이지

내가 잘 하고 내가 좋아하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건 나의 결정이고 나의 판단이랍니다.

여자라고 못하고 남자라서 못하는 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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