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 안 돼, 안 돼! 오이 내 친구 악어 1
스미쿠라 토모코 지음, 전예원 옮김 / 상상의집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먹으면 안돼, 안돼! 아이스크림

글그림 스미쿠라 토모코

상상의집

우리 전래 동화중에 우리집 앞 마당에서 키운 감 나무가 다른 집으로 넘어가 그 감이 우리집이 아니라 이웃 옆집에 열리게 되어 그 감의 소유가 누구것인지 옥신각신했다는 내용을 읽어본 기억이 났어요.

결론은 어떻게 되었는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만약에 지금 내가 읽게 된다면 그 감의 주인공은 감나무가 있는 집과 감나무가 넘어가 있는 집 둘다 공평하게 나눠가지면 안되는 걸까?

법적으로 사회적 통념으로 판단한다면 답이 뭘지는 잘 모르지만 말이죠.

악어는 자기 집 마당에서 풍성하게 무럭무럭 자라는 오이가 먹는 음식이라는 것을 몰랐던것 같아요.

오이가 먹는 음식이라는 것은 악어의 오이가 돼지의 집으로 넘어가면서 돼지 친구가 맛있게 오이를 먹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비로소 알게 되었거든요.

근데 악어는 고민합니다. 너무나 맛있게 먹는 돼지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오이를 한 번 먹어보고 싶은 생각을 했지만 돼지의 집으로 넘어간 오이를 먹어도 될지를 말이죠.

우리집에서 키운 오이라서 그냥 당당하게 내 오이를 달라고 할 수도 있지만, 악어는 이미 돼지의 집으로 넘어간 오이는 내 오이가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 선뜻 먹겠다고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악어는 이 사태를 어떻게 헤쳐나갈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