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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할머니의 비밀 ㅣ 즐거운 동화 여행 137
표시정 지음, 강승원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1년 8월
평점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 책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동화이다. 많은 동화 중 가낭 와닿았던 동화는 "유모차 할머니의 비밀"이다. 이 책에 나오는 할머니는 유모차의 인향을 데리고 다니며 인형에게 이야기를 하는 이상한 할머니이다. 하지만 사실 이 할머니는 아들 내외에게 버림받는 불쌍한 할머니이다. 어떻게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자신의 비투이인 가족을 버릴 수 있을까? 정말 이건 아닌 것 같다.
자식은 부모한테 진 빚을 평생을 해서 갚아도 다 못갚는다고 했는데 이 아들내외는 죽어서도 같아야할 것 같다. 난 절대 이 아들내외처럼 살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 가족은 가족애가 끈끈해서 절대 서로를 놓지 않을 것이다. 이 아들 내외와는 반대로 :아홉산 달래 강"에 나오는 민주네 각족은 가족을 정말 아끼고 사랑한다. 민주네 엄마 성희는 어렸을 때 가족을 잃어버려서 가족을 찾는 프로그램에 나와 결국 가족을 찾는다. 이 사연만르오로 충분히 감동적이지만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찾기 위해 몇날 며칠 기도한 민주가 더 감동적이다.
가족의 힘이란 역시 위대한 것 같다. 이 야이기를 읽으면서 돈, 명예보다 소중한 것은 가족의 사랑인 것을 알게되었다. 우리 할머니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내 할머니는 언제나 내 마음속 1등이었다. 내가 무슨 말을 하든, 무슨 행동을 하든 할머니는 나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할머니를 찾아뵙지 못한 시간이 오래인듯 하다.
앞으로는 할머니가 나를 예뻐해주고 지켜줬던 것 처럼 이제는 내가 할머니 옆에서 할머니를 지켜줄 것이다.
지금 당장 전화드려야지.
가족간의 사랑, 아버지와 어머니 뿐만 아니라 할아버지와 할머니 등 부모라고 불리는 그들에게 받은 과분한 사랑을 제대로 표현하거나 은혜롭게 감사하지는 못하고 오히려 불효하는 이름으로 마음의 상처를 주고 외롭게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동화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