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그림 크리스네일러 발레스터로스
사파리
고급스러운 식당에 가거나, 명품샵이나 백화점을 방문할때는 머리에서 부터 발끝까지 좀 더 신경을 쓰고 격을 갖추고 정말 제대로 챙겨입어서 가야한다는 우스갯소리가 갑자기 생각나더라구요.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말이죠.
번지르르하고 과장되게 포장된 겉모습에 현혹되지 말고 내면의 아름다움과 묵직함을 살펴보면서 진중함을 알아가야한다고 강조하는데, 그게 또 말처럼 쉽지가 않아서 일단 제일 먼저 보게 되는게 겉모습 같아요.
좀 남루해보이고 초라해보이는 모습을 있는 사람들을 보면 그냥 나도 모르게 무시하거나 대우를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안들기도 하고, 배척하거나 가깝게 지내기를 어려워 합니다.
그와 다르게 화려하고 블링블링한 모습을 보면 또 다르게 행동을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