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고 소중한 낡은 여행 가방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크리스 네일러-발레스터로스 지음, 김현희 옮김 / 사파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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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특별하고 소중한 낡은 여행 가방

글 그림 크리스네일러 발레스터로스

사파리

고급스러운 식당에 가거나, 명품샵이나 백화점을 방문할때는 머리에서 부터 발끝까지 좀 더 신경을 쓰고 격을 갖추고 정말 제대로 챙겨입어서 가야한다는 우스갯소리가 갑자기 생각나더라구요.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말이죠.

번지르르하고 과장되게 포장된 겉모습에 현혹되지 말고 내면의 아름다움과 묵직함을 살펴보면서 진중함을 알아가야한다고 강조하는데, 그게 또 말처럼 쉽지가 않아서 일단 제일 먼저 보게 되는게 겉모습 같아요.

좀 남루해보이고 초라해보이는 모습을 있는 사람들을 보면 그냥 나도 모르게 무시하거나 대우를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안들기도 하고, 배척하거나 가깝게 지내기를 어려워 합니다.

그와 다르게 화려하고 블링블링한 모습을 보면 또 다르게 행동을 하니까요.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서,

나와 다른 모습으로 나와 다른 지역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라서,

겉모습이 예쁘거나 호감을 갖게 챙겨 입지 않아도

그런 이유와 상관없이 작은 배려와 소소한 마음을 담아 기껏이 손을 내밀 수 있는 친구가 되는 방법을 가볍고 유쾌하고 드러내고 있어 좋았답니다.

애벌레에겐 그 보잘것 없는 여행가방이 무슨 의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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