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다의 바이올린 - 파라과이 재활용 오케스트라 이야기 ㅣ 그림책은 내 친구 62
수전 후드 지음, 샐리 원 컴포트 그림, 이유림 옮김 / 논장 / 2021년 4월
평점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글 수전후드 그림 샐리 원 컴포트
논장
너무나 성큼 다가온 쓰레기 문제는 이제는 어쩌다 한번 관심을 갖고 생각을 모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발로 즉시 행동으로 움직이고 실천으로 이어지면 안되는 아슬아슬한 순간까지 왔으니 말이죠. 지구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쓰레기가 쌓이고 모아지는 상황에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쓰레기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요즘입니다.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맑고 푸른 바다가 점점 그 빛을 잃어가고 아파하는 상황에 각성의 목소리로 좀 더 강력하게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고 일회용품을 덜 사용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은 그 효과가 미미한 상태입니다. 물론 이렇게라도 뜻을 모으고 행동으로 실천하면서 우리가 살아가야하고 앞으로 우리 아이들과 가족들이 살아야 할 터전을 보호해야 하니 말이죠.
시끌벅적하고 온갖 고약한 냄새로 쓰레기 매립장이 있는 아다의 마을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누구나도 살아가기 좋은 환경은 아니었어요.. 가난하고 부족한게 더 많은 아다의 마을은 그 지독한 쓰레기매립장에서 쓰레기를 골라내면서 수익을 올려야 할 정도로 상황이 안 좋았지만 또 다른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어요.. 그러던 중 바이올린, 기타, 첼로를 가르쳐준다는 교회 벽보를 보고 아다와 아다의 마을 사람들을 새로운 희망을 갖기 시작했어요.
불행하고 우울하고 침울한 그 공간에서 마음을 울리는 바이올린은 아다에게 운명처럼 다가왔답니다. 물론 바이롤린을 배우기에는 쉽지 않았어요. 일단 바이올린은 아다에게는 구입하기에는 버거운 아이였으니까요. 아다와 그 친구들이 밴들를 결성해 어떻게 연주를 마무리 하는지?? 더 이상 쓰레기 매립장 마을이 아니라 아름다운 노래소리가 퍼지는 놀라운 공간으로 변신하게 된건지?? 큰 감동으로 묵직하게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