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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널 자라게 해 ㅣ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71
박은영 지음 / 시공주니어 / 2021년 3월
평점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박은영 글 그림
시공주니어
노랑노랑 파릇파릇 요즘은 그냥 바람만 가만히 맞고 있어도 기분 좋은 날씨인 듯 합니다.
모든게 새롭게 피어나고 싹을 틔우는 듯 한 몽글몽글함으로 활력도 넘치고 마냥 유쾌해지는 마력같은 봄이랍니다.
그 봄이라는 계절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샛 노랑이 햇님과 온통 가득 즐길 수 있는 따뜻하고 포근한 그림책 한 권을 만났답니다. 그림책 표지부터 시작ㅎ새 책 한 권이 몽땅 노랑으로 물들여 있어 여름에 만나면 살짝 더울 수도 있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요.
엄마같고 아빠같은 둥근해와 아직은 아기지만 뭔가 큰 꿈을 키우고 있는 어린 새싹과의 만남은 마냥 흐뭇하기만 하네요. 어린 새싹이 푸르고 우거진 큰 나무로 성장하기 위해 옆에서 늘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친구같은 햇님의 존재는 그야말로 든든하겠어요.
안녕이라는 인사와 함께 서로의 첫 만남은 두근두근 설레기만 하벤요. 서로를 향해 손을 뻗은 해와 어린 새싹은 두 손을 마주 잡고 함께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둘이 서로 함께한다면 어떠한 시련이 다가와도 물리치고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을 듯합니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간다고 해도 영차영차 서로를 이끌어주고, 힘든 시간을 넘기고 나서는 토닥토닥 응원의 말로 위로해주고 보듬어주는 햇님의 존재는 어린 새싹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사랑입니다.
엄마의 사랑과 아빠의 정성으로 무럭무럭 건강하게 성장해나가는 아이들이 생각하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입니다.
사랑이 주는 크나큰 힘과 강력한 효과는 감히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놀랍고 위대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