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렇게 강해요 꼬마도서관 11
리시아 모렐리 지음, 메인 디아즈 그림, 류재향 옮김 / 썬더키즈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난 이렇게 강해요

글 리시아 모렐리 그림 메인 디아즈

썬더키즈

#모든연령대를 위ㅏ한 승리와 환희의 메시지를 담은 고무적인 어린이책

아이들은 어찌나 펄펄 날라다니는지 모르겠어요. 가까운 공원에만 가더라도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천방지축 달리는데 하루종일 그렇게 놀아도 지치지 않고 무한 에너지를 품어내는 것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요즘은 코로나19 확산 속에 야외활동이 어렵거나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 안타까운 생각이 들긴 해요. 한창 열심히 뛰어놀고 숲으로 산으로 여기저기 자연과 함께 더불어 지내면서 느끼고 즐겨야 하는 아이들이 마스크 쓰고 집에서만 지내야 하니까요.

이 책은 첫 장부터 뭔가 비장하고 긴장됩니다.

운동화끈을 다시 동여매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준비선에서 시작 총소리만을 기다리는 두근두근 콩닥콩닥 한 상황이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었어요.

주인공이 뛰어가야 할 곳은 평탄한 운동장이 아니라 진흙탕도 있고, 풀도 밟고 물 웅덩이를 지나기도 하고 우거진 나무들을 지나서 앞으로 앞으로만 나아가야 했어요.

그러던 중 발을 헛딛고 넘어지면서 무픔에 피가 흐르네요. 살이 까지고 상처가 났나봐요. 다시 일어서기가 쓰라리고 아플텐데 다시 마음을 다잡고 달려갈 수 있을꺼요?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까요?

                                                                     

수채화를 보는 듯 아름다운 배경 속에서 주인공 친구의 모습을 자세하고 강렬하게 묘사해주고 있어 생동감있게 더 와닿는것 같았어요. 땀 한 방울 거친 숨소리 상기된 얼굴까지 하나하나가 같이 달리기는 하지도 않앗는데 숨차고 호흡이 가빠지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말이죠.

흔히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는 말을 합니다. 마라톤의 과정처럼 중간에 힘들고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결승선으로 달려간다고 말이죠. 이 책의 주인공은 넘어져 다치고 쓰러져도 포기는 하지 않았어요. 목표의 끝까지 가는 길은 여간 힘들고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목표에 도달하는게 성공의 의미ㅏ라고 단정지을 순 없지만 일단 마음먹고 도전을 했다면 그 끝이 어떨지 포기하지 않고 직진을 해야겠죠?

진정한 용기를 낼 수 있는 강한 아이들을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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