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는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것 같다. 가끔씩 분도를 너무 참지 못해서 물건을 던지거나 상대에게 무척 화를 낸다. 이 책에 나오는 미소처럼 변덕이 심한 편이기는 하다.. 하지만 은화처럼 소심한 성격이라서 미소같은 친구들의 눈치를 많이 본다. 살다보면 나도 모르게 가족, 친구들에게 모난 말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싫어, 나 무시하지마, 네가 뭔데, 어떻게 나한테 이래? 등 자꾸 마음에도 없는 말이 마음 밖으로 나온다. 그렇게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감정에 치우쳐 그러는 것 같다.
미소와 미소 아빠, 미소 할아버지처럼 나 역시 감정에 따라 다른 결정을 하게 된 경우가 있다. 동생이랑 싸워서 정말 기분이 나빴는데 동생 모르게 혼잣말로 욕을 한 적이 있다. 앞으로는 나의 분노를 잘 조절해서 올바른 판단을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나는 화가 나면 그 감정이 그대로 내 얼굴에 드러난다. 나에게 얼굴은 감정의 거울 같다,
그 감정에 따라 얼굴 표정이 확 변하기 때문이다.
그 이외에도 나는 분노를 느낄 때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던진다. 하지만 이 분조조절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선 이런 행동들을 슬기롭게 바꾸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지?
소리지르는 것은 신나게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하고, 물건을 던지는 것은 물건을 정리하는 것으로 해결해야겠다. 슬픔,분노, 속상함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기쁨, 즐거음, 행복 등은 곱할수록 배로 커지니 나도 이제부턴 사람들에게 내 감정을 솔직하게 말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