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복잡 미묘한 생각들이 많이 났어요. 자신을 사춘기라고 지칭하는 초등학생5학년이 되는 큰아이는 언제부턴가 엄마인 나보다 말도 많아지고, 대답도 길어지고 성격도 예민해지는 등 전형적인 사춘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물론 사춘기의 기준도 애매모호하고 사춘기를 판단하는 잣대 또한 지극히 주관적이기는 하지만 말이 많아지고 엄마한테 불만이 많아져 삐뚤삐뚤하는 일이 왕왕 있으면 우리 아이가 사춘기가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등교도 못하고 집에만 있어 친구와의 교류가 없긴 하지만 그래서 더 기분이 가라앉고 처지는 것 같기도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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