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초원 빌라 저학년 책이 좋아 6
이나영 지음, 심윤정 그림 / 개암나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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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함께 사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집이 되고 싶었어.

.....

서로 조금만 양보하고 이해하면 될

텐데 말이지. 나는 나와 함께 사는

사람들이 행복하길 바라."

- <떳다,초원빌라> p.66 ~ 67중에서

초원빌라의 쓸쓸한 속상한 마음이 듬뿍

담겨있는 이 목소리에서 나도 같이 슬프고

아쉽고 안타까웠답니다.



아파트 10층에 살고 있는 우리집도 역시

층간소음에 벗어날 수가 없었어요. 층간소음으로

인해 아래층 이웃사촌과 얼굴 붉히는 일도

많았고 그로 인해 답답해서 울기도 했구요.

배려와 이해!!​

이 두 단에 외에는 답도 없고 해결책도

없는 것 같은데 다같이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들이 까치발을 들지 않고, 조마조마 하지

않으며 마음 편히 걸어다닐 수 있는 그 간단한 일이

왜 이렇게 어렵고 힘들기만 할까요?



조금씩이라도 나아지길 바래봅니다.

하루동안의 힘들고 지쳤던 몸이 쉴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 우리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초원빌라라는 이름으로 마술을 부리고

말을 하면서 사람처럼 행동하는 그 모습 하나하나

현실이 아닌 상상의 나라에서는 가능하겠지만

그 또한 새로움이고 즐거움으로 표현되다보니

층간소음의 문제가 해피앤딩으로 끝나는게

아니었을까?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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