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물어본다면 어쩌면 많은 아이들이
수학문제 풀기를 선택하지 않을까 싶어요. 오히려 글쓰기를 더
두려워하더라구요.
흔히 쉽게 쓸 수 있을 것 같은 일기조차
작성하는데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아이들을
보면 말하기는 아주익숙하고 숙달이 되었는데 그 말한 내용을 글로
정리하고 써보는게 은근히 부담이 되고
그러다보니 일기쓰기나 독서일기 또는 자유주제로
글을 쓰는 것 자체가 싫은것 같아요.
막상 글로 작성할 내용은 정했다고 해도 그 뜻을
전달할 단어가 떠오르지 않거나 맞춤법은 또 어찌나
헷갈리는지 알쏭달쏭하고 띄어쓰기를 어디에서
해야할지 등등 이렇게 헤메다보니 점점 글쓰기는
미궁으로 들어가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