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름아

안녕, 여름아! ㅣ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왕수연 지음, 소예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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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복숭아 자두 참외

매미 무당벌레 송사리 떼

6살 꼬마 유치원에는 매달 다른 주제로

학습을 진행하는데 그 주제가 정해지면 그와

관련된 책이나 동시를 읽거나

또는 그에 맞는 체험학습을 떠나기도 하고

주제에 맞춰서 만들기나 미술활동 등

다양하게 그 주제를 즐기는 편이다.

이 번달 7월의 주제는 여름이라서 이 책은

집에 오자마자 바로 유치원에 들고 갔다.

유치원 이 달 학습 주제에 딱 맞으니

안녕, 여름아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소희가

여름 휴가로 찾은 시골 할머니 댁에서

여름을 즐기는 내용이다.

수박은 수박나무에서 열리는거냐고 물어보는 소희의

깜찍한 생각이 제일 먼저 웃음이 빵!!

여름이면 생각나는 여름과일을 생각달팽이와

함께 아이들이랑 알아보고

 

맴맴맴 매미가 쉴새 없이 울어대는 오두막에서

매미도 만나고 시원한 냇가에서 발 담그고

할머니랑 가재도 소금쟁이도 다양한 곤충들도

찾아보면서 제대로 여름을 즐기는 소희였다.

아이들과 함께 여름이면 할 수 있는 놀이와

여름 제철 과일이나 채소도 먹어보고

첨벙첨범 차고 시원한 냇가에서 물놀이도 하는 등

여름을 아이들과 같이 즐겁게 보내고 싶다.

그림책 가득 선명하고 아름다운 여름만의

특색이나 배경이 가득 들어 있어 보는 내내

시원하고 청명했다.

소희가족의 행복하고 즐거운 모습을 보니

덩달아 행복바이러스가 전달되는 기분이 들었다.

그림책 구석구석 생각하는 달팽이를 놓치지 않고

아이들과 질문의 시간을 함께 나눠 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