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헵번 도토리숲 그림책 5
마가렛 카딜로 지음, 줄리아 디노스 그림, 김선희 옮김 / 도토리숲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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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을 시대의 우상으로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어요.....

난 그저 내 일을 할 뿐이에요

 

오드리의 어린시절부터 지금 현재의 모습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담아놓은 이 책은

오드리 헵번이 우리만의 뮤즈로 왕성한 활동을 했던

영화배우로써의 모습뿐 만 아니라

지금 그녀를 더욱더 아름답게 만드는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모습까지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있을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그녀는

자신만의 스타일과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항상 따뜻했고 상냥했으며 언제 어디서든

그 마음을 범접할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표현되어

지금까지도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더 빛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발레리나로는 어울리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남들보다 두 세배로 더 열심히

연습을 하면서 더욱더 노력을 했다.

그러다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 피난을 가게 되고

절망적인 시간을 보내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오드리는 계속 춤을 추면서 그 슬픔을 달랬고 드디어

전쟁이 끝났다.

국제연합 자원봉사자 중 누군가가 배고픔에 허덕였던

오드리에게 초코바 하나를 주었고 오드리는

그 고마운 사람의 친절함은 잊지 못했다.

하기로 결심하고 단역부터 시작하다가

본격적인 무대인 브로드웨이로 공연을 떠났고

부족한 연기 경험을 노력으로 채우면서

세기의 명작 <로마의 휴일> 앤 공주 역할을

맡게되고 오드리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게 되었다.

<마이 페어 레이디> 등 수 많은 명작의 주인공으로

승승장구하게 되고 오드리는 세계의 요정으로

우리의 뮤즈로 헐리우드에서 단연 정상에 서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초심을 잃지 않았고 언제나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 기억했으며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이 되었다.

헵번룩이라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견고하게

만들어 누구나 지금까지도 따라하면서

오드리처럼 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았다.

점점 유명해졌던 오드리는 자신의 유명세를

좋을 일을 하는데 사용하기로 마음 먹고

자신을 도와주었던 유니세프 친선대사가 되었다.

아이들은 꽃과 같습니다. 자그마한

도움으로도 아이들은 살아남을 수 있어요.

아이들은 일어나 또 하루를 살아갈 수

있습니다.

보여주었던 그녀

존재 자체로 흘러넘치는 아름다움과

고급스러움을 지녔던 그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이 되었고 누구나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함을 줄 수 있었던 그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다시 오드리 헵번을

만날 수 있어 더 즐거운 시간이었다.

헵번룩이라는 자신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만들어내고 평생 아이들과 함께 아이들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모두 받쳤던 그녀의 삶을

다시 한번 되살펴보는 시간이 되어 행복했다.

정상에 자리에서 오만하거나 거만하지 않고

더 낮은 마음으로 나보다 남을 위해 봉사하고

따뜻하고 포근하게 안아주었던 그녀의 마음을

그녀의 가치를 잊지않고 기억하고 따라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고인이 된 그녀를 다시 한번 떠올려본다.

그녀의 친절함이 새삼 기억나는 듯

그녀의 밝고 따뜻한 미소가 그리워지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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