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그 아픔과 슬픔을 던져버리고
아빠가 빗자루로 나무 주위를 쓸어버린 것 처럼
나도 아빠처럼 해 보려고 한다.
우연히 빗자루처럼 생긴 나무에서
거꾸로 물구나무를 서서 하늘을 쓰는 모양이
정말 아빠가 빗자루를 쓰는 듯 같았다.
아빠랑 더 가까이 만날 수 있어 보였다.
이제 늘빛이에게는 새로운 꿈이 생겼다.
아빠와 매일 만날 수 있고
아빠랑 더 가까워질 수 있고
아빠가 좋아하고 보람을 느꼈던
빗자루질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그런 꿈
과연 그 꿈은 뭘까?
하늘빛의 그 꿈을 진심으로 응원해본다.
하늘빛은 이제 아빠가 더 사랑스러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