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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레모네이드 상큼 상큼 시원해 숨을 크게 흠흠흠 초록 빛깔 풀 내음
노란 레모네이드 상큼 상큼 시원해
숨을 크게 흠흠흠 초록 빛깔 풀 내음
곰돌이를 그려도 핑크색
나무를 그려도 핑크색
엄마 얼굴도 핑크색
아빠 얼굴도 핑크색
여섯살 꼬마가 그리는 모든 그림속은
핑크핑크 분홍분홍
어떠한 물건도 사람도 다 한가지
색깔이 주를 이르는 편이다.
가끔 다른 색깔도 좀 그려봐바
파랑이랑 노랑이가 서운해하지 않을까?
달래보기도 하지만
그 견고한 핑크의 벽이 무너지지
않아 살짝 아쉬움도 있던 차에
만나게 된
색을 상상해볼래 ?
흰색과 검은색 두 색으로만 이루어진
이 그림책은 검은색의 진하기 정도에 따라
각각 특성을 표현해주고 있어
색감이 없음에도 답답하지 않고
오히려 색다른 느낌이라 좋았다.
이미
주황색 호랑이도
녹색 공룡도
초콜릿색 곰돌이도
딱 정형화되어 머릿속에 있는 우리와
다르게 다양하게 즐기고 상상해서 그려내는
아이들의 놀라운 창의력을 제대로
펼쳐볼 수 있는 반가운 기회였다.
분홍색깔이 주는 귀여움과 두근거림
빨강색이 주는 강렬함과 따뜻함
노란색이 주는 상큼함과 아기자기함
초록색이 주는 신선하고 살아있는느낌 등
색깔만 생각하고 그려봐도 그에 어울리는
이미지가 있다보니 색감이 없는 그림책을
읽어도 그 색감이 상상이 되니 오히려
더 집중이 되고 즐거움까지 들었다.
그림책이 다 읽고 난 후
무채색의 그림에 색을 입혀보면
어떨까?
바로 책을 덮고 어울리는 색깔로
옷을 입혀봐야 겠다.
여섯살꼬마에게는 또 다른 흥미를
자극해서 신선하고 경험해보지 못한
즐거움으로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감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된 듯 하다.
철썩철썩 쏴아와 푸른바다와
파랑파랑 빗소리 집으로 가는 소리는
어떤 파란색으로 물색으로
비가 내리는 색으로 표현이 되는지
눈을 감고 그려보았다.
눈이 부시게 푸른 하늘도
반짝반짝 시퍼런 바다에 와 있는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