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자지껄 바나나 패밀리 살림어린이 나무 동화 (살림 3.4학년 창작 동화) 11
이순미 지음, 모예진 그림 / 살림어린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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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창피하면 꼬리표 돼요.

꼬리표는 숨기고 싶어요.

가족 사랑하면 이름표 돼요.

자랑하고 싶어요."

영어 선생님은 우리 가족이

바나나 송이 처럼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 빅 바나나 패밀리

나는 너무 창피하고 부끄러웠다.

9명인 우리 가족이 많고

친구들이 놀리는것 같고 비웃기도

난 가족들이 너무 많아 싫었다.

어디를 가든 주목을 받고 사람들의

시선을 끌다보니 도망가고 싶고

가족이 많기에 양보해야 할 것도

포기해야 할 것도 늘어나

무용 학원도 태권도 학원도 가고 싶지만

허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가족이 선물이라는 것을

이제서야 알 듯 하다.

가족이 남들보다 많기에

재미있는 일도 훨씬 더 많고

놀이를 해도 더 즐겁고

축하할 일이 있으면 기뻐할 일이 있으면

몆 배로 더 축복을 받을 수 있으니


약용이라는 아이에게

9명이나 되는 가족이 짐이었고

부담이었고 싫은 존재로 여겨졌지만

나중에서는 가족이 주는 큰 사랑에

가족은 더 행복이었고 기쁜 선물이라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되는 가족동화였다.

요즘 사회는 점점 핵가족화가 되어

기본이 4인 기준이었다면

이제는 1인 가족도 2인 가족도

그 비중이 만만치 않을만큼 늘어나는 추세다.

그래서인지 가족간의 끈끈한 정과

사랑을 느끼기가 어려운 지금

 

우리 아이들이 동화를 통해서라도

가족이 주는 의미와 가치를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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