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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창작동화
#후쿠다이와오의숙제시리즈
첨.......벙 첨.....벙.....그리고 찰싹, 오른손이 벽에 닿았다.올려다보니 바로 위에 카오루의얼굴이 있었다. 곧 울 것 같은얼굴이었다.멀리서, 아주 멀리러 매미 울음 소리와 환호성이 들려왔다.
첨.......벙 첨.....벙.....
그리고 찰싹, 오른손이 벽에 닿았다.
올려다보니 바로 위에 카오루의
얼굴이 있었다. 곧 울 것 같은
얼굴이었다.
멀리서, 아주 멀리러 매미 울음 소리와 환호성이 들려왔다.
후쿠다 이와오의 숙제 시리즈는
이미 초등학생들에게는 유명한
창작 동화로 뜀틀 넘기/단체 줄넘기/
거꾸로 오르기 그리고 이번에 출간된
수영숙제까지 아이들의 주목을 받아오고 있다.
학교 수업시간 중에 체육 시간이 제일
재밌고 즐겁다는 우리 딸은
미세먼지가 나빠서 수업 진행을
못할때에는 울상이 되기도 했다.
작년에 진행된 생존수영은 어찌나
기다리고 기대하던지 ㅋㅋ
그 전날 밤을 못 잘 정도였는데
물론 물을 무서워해서 막 긴장하면서도
또 물놀이는 좋다고 하니
이런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었다.
이 책에 나오는 쇼타처럼 물에 대한 공포가
있었지만 자신의 짝꿍 카오루의 코치를
받고 수영 대회에 참가하는 모습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첨벙첨벙 꼬르륵 꼬르륵
물에 대한 공포로 물 속에 발조차
담그기를 주저하고 멈칫멈칫
하기가 일수였을텐데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쇼타와
그를 지지하는 카오루의 모습!!
결과는 중요하지 않았다.
자신이 스스로 두려움과 무서움을
극복하고 새롭게 도전하는 쇼타의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이 좋은 본보기로
배워보기를 바래본다.
어쩌면 아이들에게 짐과 무게가
될 수도 있는 숙제가 긍정적인 효과로
돌아오니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