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뿜는 화산으로
에릭 바튀 지음, 이희정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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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잔뜩 화가 났어.

짙고 검은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올랐다가 내려앉아

온 세상이 붉고 검게 변해버리고

숨쉬고 있는 살아있는 모든것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듯한

무시 무시한 화산

부글부글 시뻘건 용암이

흘러넘치고 살을 태울듯한 뜨거운

열기가 책 안에 고스란히

전달될 듯 느껴졌다.

화산을 모르는 아이들도

꿈틀꿈틀 땅이 흔들리고 굉음과

함께 하늘로 용암폭포가 치솟아 오르다

철철 흘러넘치는 그 광경을 보면

아 이런것구나 알수 있겠다.

잔뜩 화가 난 산과 바다라는 생동감 넘치는

표현이 절묘하게 딱 떨어지고 화산이 뿜어내는

고약한 냄새와 자욱한 연기가

뒤덮은 세상을 그림으로 보면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글과 그림의 적절한 조화와

검은색과 흰색과 빨강의 3가지 색깔만으로도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고 있어서

더 선명하게 집중이 가능했다.

화산을 연구하고 탐험하는

화산학자 두 사람이 화산을 향해

찾아다니는 모습이 살짝

귀엽게 느껴지기도 하면서

꼬마 화산학자 두 사람이

산을 오르고 내림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잘 전달해주고 있다.

화산이란?

지리 땅속에 있는 가스, 마그마 따위가 지각의 터진 틈을 통하여 지표로 분출하는 지점. 또는 그 결과로 생기는 구조. 분출물이 쌓여 생겨난 화산체(火山體), 폭발이나 함몰에 의하여 생기는 오목한 땅, 균열 따위의 지형

<초등학생 4학년의 한 마디>

화산학자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되고

용암이니 마그마이니 어렵고

생소한 단어를 그림으로 보면서

의미도 배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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