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문화재단] 어깨동무문고1 빨간사자 아저씨

빨간사자 아저씨 ㅣ 어깨동무문고
이소라 지음 / 넷마블문화재단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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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여전히 사과처럼 빨갛고

울퉁불퉁한 머리 모양도

그대로였지.

귀여운 꼬마 토끼와 얼굴이 새빨간

사자 아저씨 그리고 코코 할아버지 잡화점이

원색으로 알록달록하게 그려진

빨간사자 아저씨 책은

일단 눈으로 먼저 반하고 다양한

색감에 빠져버렸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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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 아기 토끼가 너무 귀여워

귀도 길고 핑크 핑크 옷을

입었어

6살 꼬마가 첫 장을 펼치자 마자

꼬마 토끼를 보면서 방방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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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글을 모르지만

숲 속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배경에

토끼 코뿔소 사자 두더지 등

우리가 친근하게 알고 있는 동물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아이의 관심을

한 번에 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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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으로 총충 숨어버린 빨간 사자

아저씨의 모습은 그야말로 색의 승리라

할 정도로 예쁘게 표현이 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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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사자 아저씨의 생각지도 못한

대답과 함께 그림으로 묘사되다 보니

상상인지 현실인지

상상이 현실로 들어간 것지

헷갈릴 정도로 표현이 잘 드러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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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을 사러간 꼬마 토끼는

항상 한 손을 머리 위에 올리고 있는

빨간 사자 아저씨의 모습에서 왜

그렇게 하는지 궁금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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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사자 아저씨는

감쪽같이 사라질 수 있어서

비눗방울을 타고 하늘을 날 수 있어서

꿈나라를 여행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유를 말해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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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토끼는 동그란 눈을 하고

다시 계속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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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빨간 사자 아저씨의 슬프고 우울한

얼굴을 마주하게 되는데

진짜 빨간 사자 아저씨의 비밀이 뭘까?

왜 빨간 사자 아저씨는 꼬마 토끼의 질문메

결국 엉엉 울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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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할아버지의 말 한 마디에

빨간 사자 아저씨는 울음을 그치고

다시는 한 쪽 손을 올리지 않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지

마지막까지 함께 찾아가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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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주어진 단점만을 보고 부끄러워

숨기려고만 한다면 다른 사람들 조차 나의

단점만을 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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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사랑하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하기를 좋아하기를

바라는 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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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장점도 단점도 어떠한 모습도

감싸 안으면서 당당하게 자신을 가꾸고

사랑할 수 있는 우리 아이들로 성장해

나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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