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층 큰 나무 아파트로 이사 가요 - 동물 아파트의 사계절 이야기 2 아이세움 그림책
부시카 에쓰코 지음, 스에자키 시게키 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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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아이세움

꽁꽁 얼어붙고 매서운 찬바람에

숨죽였던 겨울을 지나

초록초록하고 노랑노랑하는 봄을 맞이하면서

첫 인사를 건네는 봄의 전령사

개구리를 만나볼까?

?

동물 아파트의 사계절 이야기의

1편은 봄하면 생각하는 개굴개굴 개구리로

시작했다


10층까지 있는 큰 나무 아파트에는

토끼 다람쥐 어치 여우 원숭이 두더지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입주되어 있다.

?

큰 나무 아파트 내에 집이 비어있다는

안내문에 집을 구하고자 방문한

개구리가 큰 나무 아파트 구석 구석을

구경하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썩 마음에

들지 않아 이사오는 건 포기한다.

?

그러나 큰 나무 아파트에서 나올때에

계단 대신 계단 난간을 이용해 내려오다

크게 다치면서 개구리는 꼼짝 못하고

누군가의 간병이 필요하게 되면서

?

큰 나무 아파트 3층 토끼간호사 집에

머물게 되고 회복되는 동안 개구리는 생각이

많이 변하게 되는데~~

 

 

 

개구리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큰 나무 아파트

동물친구들의 호의와 배려에

기분좋은 즐거움을 느꼈다.

?

지금 현실에서의 우리는 윗집이나

아래집이나 거의 교류도 없고

누가 살고 있는지 조차 모르며,

어쩌면 빈집인지 아닌지도 딱 확신할 수

없을만큼 개인적으로 살아가니 말이다.

?

따뜻함으로 개구리를 안아주고

다치고 아픈 개구리가 회복되는 동안

노래도 불러주고 옆에 같이 있어주고

치료도 해주면서 개구리 걱정이 먼저인

그들의 마음이 곱고 예뻐서

?

봄에 피어나는

나무처럼 푸른빛이 나며 향긋함이 느껴진다.

새싹새싹하면서 살랑살랑하는

봄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다.

?

여름은 또 누가 깨워줄까?

3편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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