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울적아 #모레알
#호주어린이도서협의회최우수도서선정작
#2019년개정판출간
#우울함 #외로움 #어둠 #쓸쓸함
#울적이 #우울한하루
#그럼에도맑은날의그리움
#벗어나고싶은노력 #환한미소
#따사로운햇빛 #밝은하루
#유아그림책추천 #초등그림책추천
#엄마도함께읽는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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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소리를 지르고,
개가 왕왕 짖어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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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까르르 웃고,
개가 멍멍 짖었습니다
첫번째 문장과 두번째 문장의
차이점이 확연하게 느껴진다.
슬픔과 우울함이 뒤섞여 짜증으로만
바라보게 된 어제의 하루가
밝음과 경쾌함으로 마냥 즐겁게만
여기는 오늘의 하루로 변해버렸다.
간결하고 짧은 글이지만
정확하고 세밀하게 표현된 캐릭터와
그림 그리고 글 3박자가
조화롭게
표현된 그림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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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은 되는 일도 하나 없고
뭐 하나 마음에 드는 일까지 없이
정말 세상이 나를 버리고
이 지구에 내가 가장 우울하고 슬픈 사람이
된 듯 울적함의 극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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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빌보다 크고 어두운 먹구름같은
울적이를 만나게 되면서
오히려 울적이로 인해 더더욱 슬프고
우울해지는 자신을 알게 되고
울적이에게 너무 싫다며 소리를 지르게
되고 그러면서 처음으로 울적이의
눈을 바라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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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은 울적이와 헤어지고 밝은 날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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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고통이 나에게만 오고
하는 일마다 되는 게 없이 꼬이기만 하고
"그럼 그렇지"
내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하며
의기소침과 좌절감으로 범벅된 하루를
보낸 날이 분명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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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지독하고 울적한 시간을 벗어나
새로운 희망의 빛을 가지고
또 다른 도전을 할 수 있는 의지를
가지는 것 조차 어려울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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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의 삶이 그렇게 비극으로만
만들어지지 않듯이
반드시 밝음이 찾아오고
우울함을 극복하고 행복한 하루를
꿈꾸려고 노력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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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면 하루 하루가 채워지고
만들어지면서 오늘의 햇살이 유독
따사롭고 마냥 나를 위해서만 비추는 듯
기쁨에 겨워 즐거운 날이 있을것이다.
울적이로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
잠시나마 이 책으로 위로받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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