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탈 쓰고 덩실 - 삶을 가꾸는 사람들, 탈.명장 우리문화 우리명장
김명희 지음, 윤미숙 그림, 임재해 감수, 김향수 사진, 고승아 입체 작품 / 사파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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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탈의 중요한 역사적 가치는 이미

충분히 알고 있었지만 하회탈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알 수 있는 재미난 기회가

되어 아이도 물론 즐겁게 읽었지만

엄마 역시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를

들을때 처럼 귀기울이며 책을 읽었다.

허도령이 서낭신의 개시를 받고

마을 사람들을 안녕과 건강을 위해서

하회탈을 만드는 장인의 고독하고 어려운

과정도 고스란히 만나면서 공감할 수 있었고

최고로 멋진 하회탈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몸조차 돌볼 수 없었던 장인의

고난스러운 모습에 더 안타까웠다.

 

 

무서운 탈을 쓰고 악귀를 쫓고,

나쁜 기운도 몰아낼 수 있으며, 마을의

평안까지 빌어보면서 춤을 추고

신명하게 노래 부르는 탈춤의 광경이

눈에 선명하게 그려진 책이었다.

하회탈은 국보 제121호,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중요 무형 문화재

제69호, 하회 마을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 유산으로 지정

이번 기회에 좀 더 우리 문화와 문화재에

대해 깊이있게 알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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