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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월개봉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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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균형을잡아주는따뜻한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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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마에와다다미를걷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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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고 푸르른 숲 향기를 맡으면서
조용히 나혼자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고 싶은 분위기 가득
책에서 녹차향이 은은하게풍겨왔다.
책에서 녹차향이 은은하게
풍겨왔다.
평소에 달달하고 시원한 커피나
새콤 달콤하면서 씹는 재미까지 있는
생과일쥬스를 즐겨 먹는 나에게는 조금
멀고 낯설게만 여겼던 차의 세계에
들어가는 듯 했다.
작가가 처음에 가지고 있었던 생각처럼
다도는 신부수업이나 시간많고 돈있는
한가한 사람이나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왠지 특별한 사람에게나 어울리고
어렵고 까다로운 기술과 방법을 습득해야만
가능할것 같은 다도라는 문화를
이 책을 통해서 은근하게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짐을 버리고 텅 빈 상태가 되어야 했다.비우지 않으면 아무것도 채울 수 없다.
짐을 버리고 텅 빈 상태가 되어야 했다.
비우지 않으면 아무것도 채울 수 없다.
머릿속으로 이성적으로 이해하려 하지말고
마음이 느끼는 대로 손이 움직이는대로
저절로 자연스럽게 익히면서
받아들여야 한다는 다케다 선생님의 말씀이
이해가 되었다.
점점 이해하기 어려워지는 데마에를반복하면서 화과자를 먹고,도구를 만지고, 꽃을 바라보고,족자로부터 불어오는 바람과물을 느꼈다.
점점 이해하기 어려워지는 데마에를
반복하면서 화과자를 먹고,
도구를 만지고, 꽃을 바라보고,
족자로부터 불어오는 바람과
물을 느꼈다.
그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하나씩 보이고 들리고 느끼기 시작하면서
평범한 내 일상이
또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다르게 다가옴을
어느샌가 스스로 알게 되었다.
빛과 어둠이 모두 존재할 때비로소 깊이가 태어난다.어느 쪽이 좋고 어느 쪽이 나쁜 것이아니라 어느 쪽이든 저마다좋은 것이다
빛과 어둠이 모두 존재할 때
비로소 깊이가 태어난다.
어느 쪽이 좋고 어느 쪽이 나쁜 것이
아니라 어느 쪽이든 저마다
좋은 것이다
어둡고 캄캄하고 아주 작은 빛조차
들어오지 않는 듯한 검은 동굴에서 숨이
턱막혀 나에게는 오지 않겠다 싶은
빛을 그리워할 수 있는 희망이라는 끈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조차 어둠이 존재해야
가능한 일이었다.
다도는 어려웠지만 스킬이나 방법을
알지 못해도 마음을 여유롭게 비우고 쉴
수 있게 만드는 책 한권이었다.
다도의 기술을 배울 수도 있겠지만
비워진 찻잔에 가득 비움이라는 배움을
또한 얻을 수 있었다.
오늘이라도 찻잔에 차를 우려내어 천천히
한잔 마셔보고 싶을 만큼
직접 몸소 체험하지 않아도 눈으로 책으로
다도의 처음과 끝을 고스란히 익히고
습득할 수 있는 교본같은 책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