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보다센것
#2018우수출판콘텐츠제작지원사업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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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필수도서 #초등추천도서
#겨울방학추천도서
#형상과감각의동시
#우리아이들의마음을보여주는동시
#육체의감각과동물적상상력의시
처음에는 동시집인줄 모르고 예쁜
동화책인 줄 알고 아이들보다 먼저
책을 읽어봤는데 이렇게 예쁘고 따뜻한
노래가 있고 그림이 있다니!!
악보에 가사로 쓰여있는 건 아니지만
바로 음을 붙여서 따라 부르기에도
곱고 예쁜 글들이 많아서
우리 아이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나쁘고 비속하고 저속한 단어들이나
무슨 말이지 알지도 못한채 그냥
습관이나 버릇처럼 아무말이나
마구잡이로 쓰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얼른 만나보기를!!
시라고 해서 압축하고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숨겨진 작가의 의도를 찾느라
어렵고 힘든 장르인 줄로 생각하는
우리집 초등학생에게는 이 책은
좋은 해결책이 될 듯 하다.
어렵기보다는 오히려 재미있고
숨겨진 의도나 뜻 역시 찾아가는 재미가
솔솔할듯 보이니 말이다.
이 책에 소개된 몇 편의 인상깊었던
동시 몇 편을 소개하면
[나뭇잎]
나뭇잎이라는 동시는 제목도, 동시도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그
모습을 그려주고 있다.
나뭎잎 한 조각이 연상되는 동시
[뽀뽀보다 센것]
동시를 읽다보면 무릎을 탁 안 칠수 없다.
나도 그럴 듯 해서 말이다.
뽀뽀보다는 아이의 시험 결과가 더
기대되고 궁금한 나도 영락없는 학부모인 듯
그래도 우리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한
많은 사랑을 퍼부어야겠다고 다짐한다.
[서투른 겨울바람]
나랑 놀고 싶으면 전략을 바꿔보라는 말!!
누가 더 힘이 센지 대결하는 바람과 햇님의
이야기를 보는 듯도 하고..
요즘 아침 저녁으로 차고 매서운 겨울바람에
꽁꽁 창문을 걸어잠그고 겨울바람을
맞이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창문을 좀 열어봐야 하나??
[상사화]
처음 들어본 꽃이름이다.
상사병이 떠오르기도 하고,
꽃과 잎이 함께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운명으로
평생으로 살아야 한단다.
그럼에도 서로를 응원해주고
기다려주는 마음이 새삼 애잔하게 느껴진다.
[메꽃]
하나, 둘, 셋, 넷 분홍 쉼표가 피었네.
이 문구가 뭘 의미하고 무슨 의도로
작가가 쓴건지 계속 생각해보고 고민해봤다.
책 말미에 아이들을 위해 또는
나같은 엄마들을 위해 해설집처럼
조금은 더 가깝고 편하게
동시를 이해하는 부분이 구성되어 있으니
이 부분도 놓치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