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보다 센 것 내친구 작은거인 58
박소명 지음, 김유대 그림 / 국민서관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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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동시집인줄 모르고 예쁜

동화책인 줄 알고 아이들보다 먼저

책을 읽어봤는데 이렇게 예쁘고 따뜻한

노래가 있고 그림이 있다니!!

악보에 가사로 쓰여있는 건 아니지만

바로 음을 붙여서 따라 부르기에도

곱고 예쁜 글들이 많아서

우리 아이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나쁘고 비속하고 저속한 단어들이나

무슨 말이지 알지도 못한채 그냥

습관이나 버릇처럼 아무말이나

마구잡이로 쓰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얼른 만나보기를!!

시라고 해서 압축하고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숨겨진 작가의 의도를 찾느라

어렵고 힘든 장르인 줄로 생각하는

우리집 초등학생에게는 이 책은

좋은 해결책이 될 듯 하다.

어렵기보다는 오히려 재미있고

숨겨진 의도나 뜻 역시 찾아가는 재미가

솔솔할듯 보이니 말이다.


이 책에 소개된 몇 편의 인상깊었던

동시 몇 편을 소개하면

 

[나뭇잎]

나뭇잎이라는 동시는 제목도, 동시도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그

모습을 그려주고 있다.

나뭎잎 한 조각이 연상되는 동시

[뽀뽀보다 센것]

동시를 읽다보면 무릎을 탁 안 칠수 없다.

나도 그럴 듯 해서 말이다.

뽀뽀보다는 아이의 시험 결과가 더

기대되고 궁금한 나도 영락없는 학부모인 듯

그래도 우리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한

많은 사랑을 퍼부어야겠다고 다짐한다.

 

[서투른 겨울바람]

나랑 놀고 싶으면 전략을 바꿔보라는 말!!

누가 더 힘이 센지 대결하는 바람과 햇님의

이야기를 보는 듯도 하고..

요즘 아침 저녁으로 차고 매서운 겨울바람에

꽁꽁 창문을 걸어잠그고 겨울바람을

맞이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창문을 좀 열어봐야 하나??

[상사화]

처음 들어본 꽃이름이다.

상사병이 떠오르기도 하고,

꽃과 잎이 함께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운명으로

평생으로 살아야 한단다.

그럼에도 서로를 응원해주고

기다려주는 마음이 새삼 애잔하게 느껴진다.

[메꽃]

하나, 둘, 셋, 넷 분홍 쉼표가 피었네.

이 문구가 뭘 의미하고 무슨 의도로

작가가 쓴건지 계속 생각해보고 고민해봤다.

책 말미에 아이들을 위해 또는

나같은 엄마들을 위해 해설집처럼

조금은 더 가깝고 편하게

동시를 이해하는 부분이 구성되어 있으니

이 부분도 놓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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