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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게는 갑갑류의 바위겟과 동물로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알려진식용 게라고 한다.
가을이 되면 알이 꽉 차있는 게가제철이라 얼마전까지 보글보글 꽃게탕을먹었던 기억이 살포시 나면서먹기만 해봤지~~실제로 게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게 없었는데 참게의 여행을읽으면서 참게의 1년을 만나본 듯 하다.참게 뿐만 아니라 물웅덩이에살고있는 수많은 친구들을 살펴보고생각보다 모르고 있는 갯벌의 모습도그림을 통해서 찾아볼 수 있었다.딱딱한 등껍질에 꽉 물리면너무나 아플것 같은 집게발이 떠오르는참게는 자연스레 생긴 크고 작은 물웅덩이에서 살고 있다.그 물웅덩이에는 참게말고도새우, 물방개, 송사리 등 수 많은친구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데간혹 왜가리같은 새가 나타나면도망 가느라 숨어야 하느라정신없이 후다닥 사라진다.초여름이 되면 딱딱한 등껍질을벗어내고 말랑말랑한 속껍질로 갈아입는탈피과정을 하는데 여러번 반복하다보면어느새 어른 참게로 성장하게 된다.가을이 되기전 참게도 알을 낳기위해 머나먼 여행을 떠나야 하는데바다의 갯벌에서 안전하게 알을 낳으려면힘들고 고된 여정도 다 참고 견뎌야 한다.갯벌에 무사히 도착했다면드디어 참게를 알을 낳을 준비를 하고또 다음해를 기약한다.참게와 함께 여행을 쭉 하다보니숙명처럼 운명처럼 자신의 삶을 치열하게개척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결국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끊임없이 노력하고 살아남기 위해 애쓰다가자신의 알을 낳을때는 왠지 모를감동과 뿌듯함이 몰려올 듯 하다.<초등학생이 읽었어요>참게가 태어나고 죽을때까지의한살이가 들어있다.이 책을 읽고 나서 습지에 어떤생물들이 살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청소부인 새우도 있고,털이 부숭부숭한 말똥게도 있다.털이 부숭부숭하다니표현이 재미있었다.자신의 후손을 번식시키기 위해바다와 강이 만나는 곳까지 용기있게떠나는 참게의 모습에감동도 느꼈고 그 용기를 나도 배우고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