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이상한 나라 - 꾸준한 행복과 자존감을 찾아가는 심리 여행
송형석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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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종영됐지만 <MBC 무한도전>
<JTBC 김제동의 걱정말아요 그대> 등에서
만났던 정신건강의학과 송형석 박사님이
풍부한 임상경험과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솔직하고 편하게 술술 풀어낸 책이
한 권 출간됐다.

긴 머리를 뒤로 묶었고 안경을 썼고
외모탓에 단아한 모습이었지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송곳처럼 꿰뚫고
정확하게 바라보셨던 선생님의 멘트들이
어렴풋 기억났다.

물론 그 사람의 목소리 하나하나에
주의를 깊게 기울이고 따뜻하지만 필요한
해결책을 제시해주셨던 그 모습 또한
잊을 수 없었는데 아마도 이 책이
업그레이드된 치료약이 되지 않을까 싶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실체가 없어서 대놓고 분석하기도
평가하기도 어려운데도 그 마음이라는
녀석은 우리를 힘들게도 하고
아프게도 하다보니

그 마음을 제대로 잘 들여다보고
그 마음이 왜 이렇게까지 아프게 됐는지
내 마음이지만 나도 모르는 그 마음이
덜 아프고 더 단단하게!!
우리 삶을 지탱할 수 있도록
그 방법들을 체계적으로 배워가보자.

마음도 측정이 됩니다!

감정의 자세한 분화와 수치화는
자신의 마음을 매우 구체적으로 다룰 수
있게 해주어, 여러 가지 상황에서 더
좋은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들이 얽히고
섥혀서 내 마음이 뭔지 모를때 그 감정의
크기를 나눠보고 수치로 표현하면
객관적으로 그 마음을 살펴볼 수 있을 듯 하다.
그럼 좀 더 쉽게 마음이 보이지 않을까


'해서 뭐해?' `어차피 결과는 같잖아.'

이런 허무에의 유혹에 너무
귀 기울이지 마라.
자신이 파괴되고 새로이 형성되는
기쁨에 눈뜨는 순간, 그런 유혹이 부질없게
느껴질테니까

자신만의 방어기제를 만들어 보호하는 건
좋지만 힘든 세상에서 벗어나고 포기하기
위한 도구나 이유가 되서는 안되겠다.
자신의 진실한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놓치지 않기를

'악' 이라는 존재

★ 남을 쉽게 증오하지 말자.
또 무지한 사람을 쉽게 이길 수 있다고도
생각하지 말자.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유혹에서도
벗어나자.

오히려 크고 범접할수 없는 화와 분노가
있다면 사사로운 작은 불편이나 고통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도 한다.
너무나 상대적으로 보여지는 악이라는
존재가 아이러니하다.

우리에게는 모두 '개인의 신화'가
필요하다.

★ 저마다 자신을 정확히 표현해낸
신화를 발견하거나 창조해낼 때, 그의 삶은
비로소 형태를 갖추게 되며 또한 앞으로
나아갈 길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원시적인 생명력, 차가운 이성을 넘어선
따뜻한 감성, 이성적인 굳건한 토대,
억지스럽지 않은 아름다움, 쉽게 변하지
않는 평화로움

이 모든것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면서
우리 삶을 채워준다면 더 이상 뭐가
필요한게 있을까?
조금이라도 따라갈 수 있기를
열심히 바래본다.
돈이 너무 많고 권력과 지위가 높다고
해서 다 가질 수 있는건 아니니 말이다.
물론 필요하긴 하지만 필수는 아닌것들!!

부모의 기대라고 해서 평생
그것을 갖고 사는 것만도 아니고,
부모가 옳은 것만도 아니다.

부모의 심리를 더 정확하게 파악해보고,
부모의 열할이 무엇인지 학습하거나
현재 자신의 부모 역할에 대해
고심해 볼 필요가 있다.

부모님의 온갖 기대와 관심, 사랑으로
자식을 채우고자 하는 당연한 마음이지만
자식에게 감옥이 되고 스트레스가 되고
벗어나고 싶은 굴레가 된다면
그렇다면 그 부모님은 더 이상은
부모라는 이름으로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또 한번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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